지분매각설로 떠들썩한 세원 종목분석하기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종목 하나 봐 둔 게 있는데 참으로 신기하고 궁금한 종목입니다.

 

바로 세원 (234100)이라는 종목입니다.

 

7. 6일자 현재 주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제조공장 모습

간단히 설명드리면 

1991년 설립한 자동차용 공조장치 관련 제조업 부품을 양산하는 기업
현재 대표는 (주)아이에이 회장인 김동진 회장이 최대 지분권자
국내 및 해외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2차밴더
국내 거래처 - 한온시스템, DENSO 
국외 거래처 - BOSCH (보쉬), GATES 

 

과거 참고기사

 

    - 테슬라·포드 공급사 세원, 북미 지역 수주량 250억 원

    - 세원, 전기차 냉각부품 '배터리 칠러' 공급 확대

    - 세원, 현대차 ‘코나’ 등 새 전기차에 40억 부품 공급

 

 

과거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었었던 종목이었습니다.  (코넥스 관련 내용은 전 글인 랩지노믹스 관련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코넥스에 상장되어있던 주식을 상장 폐지하고 이전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등재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코넥스 주식을 코스닥으로 이전하려고 상장폐지 한다는 내용
코스닥 신규상장의 건

변경 상장 후 대표이사가 엄청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얼핏 보기에 약 5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대표이사 변경은 김동진 회장으로 (주)아이에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표이사가 변경되면서 (주)아이에이에서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주)아이에에스 개요
대표이사 변경의 건 
(주)아이에이가 지분을 인수

김동진 회장이 야심 차게 인수하고 약 9개월이 흘렀고, 최근 이상한 소문이 들리고 조짐도 보입니다.

 

아래 표는 얼마 전 매매거래량입니다.

 

6. 16~ 7. 3 매매동향

6월 15일 코스피 큰 낙폭 후에 16일부터 반등했었습니다.

주가가 약 3천 원대부터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공시가 없어서 이때는 불확실했고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공시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조정 없이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6.16 이후 현재까지 시세추이

 

이에 상황에 따른 조회공시요구 또한 받았습니다만, 큰 문제없었고

 

사유는 지분 매각 검토가 확실히 맞긴 맞았습니다. 

 

 

내용은 지분 매각으로 통해 경영권 전부는 처분(상세하게 정해진 사항 없음)입니다.

상황에 따라 악재 또는 호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세원의 경우에는 호재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매각 없이 대주주나 대표가 지분을 처분하는 경우는 악재입니다.

본인 차익실현에 가깝다고 봅니다. 대주주나 임원이 주가가 올랐을 때 파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얼마나 자신들의 회사 아이템에 자부심을 못 느끼면 팔까?

이렇게 생각하시면 악재인지 호재인지 간단합니다.^^

 

세원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처분의 경우 회사가 일단 재무상태도 양호한 편이고 다른 곳으로 매각되면 그 종목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기대심리가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매수주체가 대기업일까 하는 그런 기대 심리입니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그렇게 나쁜 기업은 아닌 듯합니다.

2017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주고는 있는 모습입니다.

매출액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또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 2019년도 까지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020년 3월 기준 전년 동기 매출액이 36.7% 증가, 영업이익은 40.1% 증가, 당기순이익은 4.5% 감소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건 올해 전반기 이후입니다.

코로나 (COVID-19)로 전반기 물량은 받아서 수주잔량을 만들고는 있지만 중후반부에는 국내 해외 자동차계에서 셧다운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매출을 가늠하기가 힘이 들다는 점입니다.

 

매각하는데 왜 매출 이야기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지분 매수자에 대한 기대가 생각보다 못 미치면 실망이 시장에 반영됩니다.

 

그에 대한 주가 방어는 다음 재료 공시로 기대감을 유지하는 것과 실적으로 방어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조차 없는 경우도 하락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후 7. 3 (금) 장이 종료되고 최대주주가 변경이 된다는 공시 하나가 올라옵니다.

 

일단 주식 양수인은 사모펀드입니다.

금액은 약 280억 (1주당 4,326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모펀드는 돈을 벌어서 차익을 많이 실현해야 하는 투자 법인입니다.

 

최종 차익 실현이 목적인데 아마 1주당 4,326원이니까 아직 양수비용에 비해 주가가 아직은 기대수익에 못 미칠 겁니다.

최소 2배는 먹고 싶어 싶지 않아 할까 생각합니만..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오늘 7. 6 장 마감 후 기타 법인의 매매동향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듯합니다.. 나갈지.. 들어올지.. 아님 조용한지

기타 행방에 대해서 예측을 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또 현재 세원은 주요 이슈는 지분 매각인데 전기차, 수소차 테마 하고 엮을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상승의 힘은 지분 매각이기 때문에 여기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수소차, 전기차 관련 실적 공시가 없다면! 절대 이쪽으로는 희망 회로 돌리시면 안 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사모펀드가 1주당 가격 대비 2배를 예상했다면 8,600원대에서 다음 행보가 결정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평단가가 적 은분 들은 아직 여유가 많으니까 지켜보셔도 될듯 합니다만, 평단가가 높은 분들 매수금액 5,000원 이상인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1차적으로 사모펀드 수익에 따라 목표가를 설정하시고 2차적으로 차후 인수 주체에 따라 목표 수익을 추정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내 주식을 너무 사랑하지마시고 객관적으로 평가 하셔서 꼭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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